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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6번째로 확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거쳐간 광주 시내 한 병원에서 지난 4일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16번째로 확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거쳐간 광주 시내 한 병원에서 지난 4일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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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5일 오후 4시 34분]

경남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문자메시지와 SNS 등을 타고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진주 괴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내용은 16번째 확진자가 시댁인 진주를 방문했고 진주의 한 대형매장에도 들렀다는 내용이다.

진주시 공보관실 SNS담당자는 "해당 문구 최초 작성자인 한 기업체의 부사장과 직접 통화했다"며 "해당 문자메시지 작성 경위와 유포 과정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일부 내용은 검증되지 아니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기업체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 문자를 직원들에게 발송한 사실은 있지만, '(16번 확진자의) 시댁이 진주이고 진주 모 대형마트에 방문했다'는 문구는 작성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번 환자의 접촉자는 306명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16번째 환자의 경로에 진주시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진주시가 밝혔다.

진주시는 "게시 글이 유포되는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덧붙여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검증되지 아니한 허위 사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신: 5일 오후 1시 33분]

보건당국은 태국을 여행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 환자(42세, 여, 한국인)가 시댁이 있는 경남 진주에 다녀갔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6번 환자는 남편과 함께 태국을 여행했다가 지난 1월 19일 귀국했다. 이 환자는 1월 25일경 처음 증상이 나타나 광주 21세기병원을 방문했고, 2월 3일 전남대병원에서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4일 오전 10시 확진 판정이 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광주21세기병원에 대해 환자 격리조치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16번 환자가 시댁이 진주로, 진주의 한 대형 매장에 들렀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16번 환자가 진주를 다녀갔다는 제보가 있어 파악하는 과정에 있다"며 "현재까지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와 관련해 통보를 받은 게 없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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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신종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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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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