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위 노무현 대통령 평검사들과 대화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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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9일 일요일, 나는 남도 답사여행에서 돌아오는 관광버스 안에 있었다. 그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버스 TV를 통해 생중계 된 '노무현 대통령과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를 지켜보며 당돌함을 넘어서 건방져 보였던 검사들을 향해 혀를 찼다. 급기야 노 대통령 입에서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는 말이 나왔다. 그날 이후 사람들은 '검사스럽다'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그 자리에는 서울지검 허상구, 서울지검 박경춘, 서울지검 이정만, 부산지검 윤장석, 수원지검 김영종, 인천지검 이석환, 서울지검 이옥, 법무부 김윤상, 울산지검 김병현, 대검찰청 이완규가 참석했다. ★ 박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