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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2월 26일 낮 12시 55분]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6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6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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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마음병원 간호사와 의사에 이어 두 아들과 다른 간호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는 2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밤 사이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창원 확진자는 15명, 경남 전체 확진자는 38명이다.

'창원 7번'(경남 25번) 확진자는 동선간 이동 시 모두 자가용을 이용하였고, 상남동 일대 일부 장소에 들렀다.

'창원 8번'(경남 26번) 확진자는 성산구 상남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며 가족관계는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이 환자는 2월 17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대구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이 확진자 회사인 STX엔진에 출근하기도 했고, 24일 자가격리 됐다가 25일 오후 창원보건소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는 STX엔진 회사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창원 9번'(경남 28번) 확진자는 대구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인 20대 여성으로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원 10번'(경남 29번) 확진자는 한마음병원 간호사인 '창원 1번'(경남 5번) 확진자의 둘째 아들이며, '창원 2번'(경남 7번) 확진자의 동생이다.

이 환자는 '창원 1‧2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은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26일 새벽 1시 44분에 확진판정을 통보받았다.

'창원 11번'(경남 30번) 확진자는 성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으로 역학조사 중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확인되어 23일부터 자가격리 능동감시 대상으로 지정되었다가 26일 새벽 1시 44분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창원 12번'(경남 31번) 확진자는 성산구 상남동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으로 '창원 7번'(경남 2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25일 오후 4시에 자가격리 후 26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 13번'(경남 32번) 확진자는 성산구 상남동에 거주하고 있는 10대로 '창원 7번'(경남 25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25일 오후 4시에 자가격리 중 '창원 12번'(경남 31번) 확진자와 같이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창원 14번'(경남 33번) 확진자는 '창원 7번'(경남 25번) 확진자의 부친으로 의창구 도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중 '창원 12·13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 15번'(경남 37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창원 1번'(경남 5번) 확진자와 같은 한마음병원의 간호사다.

창원시에서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확진자 거주지를 포함 동선을 파악하는 대로 오늘 오전에 방역 진행 중이며, 동선 파악 후 창원시 홈페이지, SNS 등에 게재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제 창원전역 신천지교회 신도 총 4,024명에 대해 통화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 대구 신천지 방문 이력이 있는 신도는 총 5명으로 4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1명은 격리 해제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했다.

허 시장은 "진해 신천지교회 신도 중 2명은 미열 증상이 있은 것으로 파악되어 오늘 중 보건소에서 최종확인 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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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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