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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왼쪽부터)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홍남기 부총리, 김병수 농협하나로마트 대표이사가 브리핑실로 이동하고 있다.
▲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브리핑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왼쪽부터)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홍남기 부총리, 김병수 농협하나로마트 대표이사가 브리핑실로 이동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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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국 2만 4000개 약국을 통해, 하루 평균 240만 장의 마스크를 유통한다고 밝혔다. 당장 28일부터 마스크 100만 장이 전국 약국에서 판매되고, 이중 23만 장은 대구 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된다.  

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브리핑을 열고, "아직 마스크 수급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국내 공급 최대화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마스크 수출은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수출도 생산업자만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140여개 업체의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평균 1000만 장인 만큼, 이중 900만 장 이상을 국내에 유통하도록 할 방침이다. 마스크가 유통되는 곳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약국 등이다.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 홍남기 부총리,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병수 농협하나로마트 대표이사.
▲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브리핑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 홍남기 부총리,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병수 농협하나로마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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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을 제외한 1900개 농협 하나로 마트에는 하루 평균 55만 장(점포당 300장), 1400개 읍면 소재 우체국에도 55만 장(점포당 400장)이 유통된다. 공영홈소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에도 매일 27만장이 공급된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27일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17만장, 우체국을 통해 15만 장이 선공급됐다.

서울 경기 지역의 1만 개 약국(전국 2만 4000개)이 마스크 유통 대상이다. 우선 28일에는 마스크 100만장이 전국 약국을 통해 판매된다. 이중 23만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된다. 약국을 통해 하루 평균 마스크 240만 장 정도를 유통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한 개 약국당 100개 공급이 목표"라며 "방문객 1명당 최대 5매까지 구매하도록 구매 물량을 제한하는 것도 가이드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판매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단가에서 운송비 등이 부가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시중가에 비해서는 저렴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KF94)의 경우 장당 가격이 3000원 대 수준인데, 이보다는 낮을 것이란 얘기다.

홍 부총리는 이어 "마스크 값이 평균 3,000원 정도로 알고 있다"며 "저희가 평상시 구입하던 가격보다는 조금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고, 국민들이 이렇게 적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그 부분에 가격동향에 대해서도 저희가 점검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홍남기,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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