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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인 8일 강릉시청 공무원 120명은 휴일도 반납한 채 방역복을 입고 지역 아동을 위한 필터교체형 마스크 가공 작업을 하고있다.
 지난주 일요일인 8일 강릉시청 공무원 120명은 휴일도 반납한 채 방역복을 입고 지역 아동을 위한 필터교체형 마스크 가공 작업을 하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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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지역 아동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제작해 무상 공급에 나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8일 강릉시청 공무원 120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밤늦게까지 마스크 필터 분리작업과 개별 포장 작업에 나섰다. 시청 본관과 강릉시과학산업진흥원 두 곳에서 작업을 진행해 필터교체형 마스크 50만 매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동용 필터 교체형 마스크는 9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공무원 및 이·통·반장을 통해 3세~12세 지역 아동들에게 무상공급됐다. 수량은 마스크 1인 2매와 교체용 필터 1인 30매다. 
 
강릉시가 이번에 제작한 필터용마스크 제작 방법
 강릉시가 이번에 제작한 필터용마스크 제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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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필터를 교체 삽입할 수 있는 필터 주머니가 있는 마스크를 주문한 뒤, 지난주 일요일인 8일 직원 100여 명이 과학산업진흥원 작업장에서 방역모, 방역복, 방역장갑을 착용하고 총 50만 매의 필터 분리작업을 완료 했으며, 시청 본관에서도 밤 11시부터 1만6천명에게 지급할 개별 마스크 포장작업을 마쳤다.

마스크 필터는 보건용 KF94(N95) 마스크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특성분석센터의 유해성 정밀 표본검사를 완료한 소재를 사용했다.

김한근 시장은 "지난 5일과 6일, 저소득층·65세이상·임신부 등에 이어 취약계층인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한다"면서 "향후 전시민들에게도 순차적으로 마스크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태그:#강릉,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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