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대형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시는 산불취약시기인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52일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산불예방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본청과 8개 읍·면, 4개 행정복지센터 12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21시까지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읍면동 산불취약지 102개소에 책임담당 공무원 358명을 지정해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예방 감시활동에 나서는 한편, 산불발생 시에는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초기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산불취약지에 대한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각종 회의, 마을앰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국민 산불예방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산불로부터 삼척시의 소중한 산림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