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약 2개월간 휴장했던 국내 최대 민속 오일장 중 하나인 북평민속오일장이 3일 개장했다.
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화창한 날씨에 모처럼 개장한 장터에서 모종나무와 제철 봄나물 등을 구입하며 오일장을 즐겼다.
일부 시민과 상인들은 코로나19 관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장터가 개장해 안전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동해시 전진철 경제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10여 명은 "오랜기간 장터를 휴장하면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북평시장상인회 상인보호를 위해 장터는 열렸지만 시민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권장을 포함한 계도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