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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꽃다발을 받아들고 인사하고 있다.
▲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꽃다발을 받아들고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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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4선의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이 7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총 82표를 얻어 72표의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9표의 정성호(4선·경기 양주) 의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과반 득표(82명)를 한 만큼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김 의원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의 초대 여당 원내사령탑을 맡게 됐다.

'친노계 친문' 김태년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 만들어내겠다"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경쟁했던 전해철, 정성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경쟁했던 전해철, 정성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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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의원은 당선 확정 직후 일성으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라며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을 함께 만들어내겠다"면서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전해철·정성호 의원께도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우상호·우원식·홍영표·이인영 등 선배 원내대표들의 성과를 이어가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오는 8월말 당대표 임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이해찬 대표를 향해서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며 "이 대표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친노계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82표)은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 때 이인영 원내대표에 밀려 낙선했지만, 이날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72표)을 제치고 재수 끝에 원내대표직에 올랐다. 비주류인 정성호 의원은 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선거엔 21대 국회 민주당 당선자 163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했고 기권표는 없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21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들은 각자의 역할이 뚜렷할 것"이라며 "오늘 선출된 1기 원내대표는 개원 국회를 이끌고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원내대표는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그 다음 원내대표는 새 정부를 시작해야 하며, 마지막 원내대표는 2022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임무가 있어 모두가 막중하다"고 했다.

오늘로 1년 임기를 다 마친 이인영 원내대표는 "180석이란 무게가 우리 어깨를 짓누를 것"이라며 "한없이 겸손해지고, 그 겸손으로 국민을 안심시키는 유능하고 듬직한 집권 여당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 축하 인사받는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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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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