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행사 등 행사를 허용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첫 휴일을 맞아 동해지역 각 종교시설은 가정의 달 어버이주일 감사 예배와 공동체 미사 등 본격 종교 활동을 재개했다.
대부분 차분하게 마스크착용과 자발적인 발열체크, 2m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과 핵심수칙, 보조수칙 등을 유지한 가운데 장소별로 종교행사를 진행했다.
묵호성당, 북평성당, 큰빛교회, 해오름교회, 동해장로,감리교회 등 대부분 관내 종교시설은 본격 행사를 시작했다. 자발적으로 단체식사와 합창 및 구호집회는 자제하며 예방과 안전을 위해서 지침과 관련된 수칙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별 팀을 꾸리고 철저한 종교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든 종교시설은 거리두기 및 개인방역 유지를 조건으로 허락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실제 교회 예배나 성당의 미사 등 실제 현장참석률은 평상시의 30~40%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이태원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접촉자를 통해 당분간 확진환자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 조연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