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 20만 원을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지원을 위해 16일 주말을 반납한 채 지원에 나섰다.
북삼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내 10개동 행정복지센터 행정공무원과 마을단위 사회단체 회원들이 봉사자로 나선 것. 이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지원할 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접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유지 등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28일(화) 기준 동해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며 6월 11일 후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6일(토)까지 4주간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주소지 관할동 행정복지센터로, 세대원 중 1인이 전 가구원을 대표하여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사회복지공무원, 기타 관계인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동해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현장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접수 초기 2주간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 신청을 받았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토요일에도 전담창구를 운영하게 됐다.
단,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금 지급이 불가하다. 지급을 원하는 자는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임정규 북삼동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시민과 소상공인들은 많이 지쳐 있다.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