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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가’라는 주제로 포스터 붙이기 활동.
 ‘미국, 나가’라는 주제로 포스터 붙이기 활동.
ⓒ 6.15창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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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가."
"미국의 전략무기 전개 중단하라."
 
경남 창원과 진주‧사천지역 진보시민단체들이 미국을 규탄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창원시지부는 홍보물을 곳곳에 붙이는 선전활동을 벌이고, 진주사천지역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 나가'라는 주제로 포스터 붙이기 활동
 
6.15창원지부는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여 분단의 걸림돌, '미국, 나가'라는 주제로 포스터 붙이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2020년 6.15공동선언은 20주년을 맞이한다. 2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통일의 염원은 전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분단의 걸림돌이 많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분단의 가장 큰 걸림돌은 코로나19 시국에도 방위비 분담금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주한미군"이라고 했다.
 
6.15창원지부는 "창원시내 곳곳의 버스정거장에 포스터를 붙여서 시민들에게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500장의 포스터 붙이기를 진행하였다"고 했다.
 
시민들은 "고생한다", "방세를 받아야 한다", "트럼프가 잘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6.15창원지부는 전했다.
 
6.15창원지부는 "포스터 붙이기 활동은 5월 15일부터 시작하였으며 6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하고, 유인물 배포와 찾아가는 교육활동, 매주 거리 선전전과 진해미군기지 항의 집회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나가’라는 주제로 포스터 붙이기 활동
 ‘미국, 나가’라는 주제로 포스터 붙이기 활동
ⓒ 6.15창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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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무기도입, 군사훈련 중단하라"
 
진주615운동본부, 진주진보연합, 사천진보연합은 25일 사천 공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미국의 전략무기 전개 중단하라. 문재인 정부는 전략무기도입, 군사훈련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문재인 정부의 최근 행보도 지극히 우려된다. 문재인 정부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 총 40대를 2021년까지 미국으로부터 구입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이어 "기상 상황을 이유로 연기되었지만 대규모 해상 사격훈련을 준비하였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미 지난 6일에도 '적 도발 원점 타격·작전능력'을 목표로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을 진행하였으며, 19일부터 경북 울진 해안에서 육.해.공군 해상 사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진보단체들은 "군 당국이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의 적대의식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였음을 보여주며, 문재인 정부가 과연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몇 달째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금, 굳이 북을 적으로 규정한 군사훈련을 벌여 긴장을 고조시키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진주615운동본부 등 단체들은 "적대와 대화는 공존할 수 없으며 대결과 평화는 병행될 수 없다. 적대와 대결은 필연코 전쟁을 키울 뿐이며 한반도에서 전쟁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615운동본부, 진주진보연합, 사천진보연합은 25일 사천 공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주615운동본부, 진주진보연합, 사천진보연합은 25일 사천 공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진주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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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국, #전략무기, #6.15창원지부, #진주진보연합, #사천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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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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