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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였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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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이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마산YMCA, 민주노총 경남본부, 6.15창원지부 등 활동가들이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초 촉구를 위한 행동'에 나선 것이다.

활동가들은 분필로 바닥에 "폭염, 대홍수, 대가뭄 기후위기를 해결하라"라고 썼고, 드러누웠다.

활동가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사람이 멸종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다. 이들이 기습시위를 벌이자 청원경찰들이 나와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하며 그동안 1인시위와 기자회견 등을 열어 왔다.

"지난해 최악의 폭염... 올해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도민들은 2018년 최악의 폭염을 겪었고 올해는 또 어떻게 될 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역대 최고의 폭염은 그 기록이 깨지고 있고 대형 산불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건조한 날씨와 거센 돌풍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온실가스를 내뿜는 산업구조는 한반도 해수면을 매년 2.97㎜ 상승시키고 있고 이는 세계 평균 2.0mm보다 높다"며 "이대로 가면 2100년에는 부산 을숙도와 강서구, 마산·진해 연안, 김해공항은 태평양의 섬나라들처럼 바닷물에 잠기게 된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비용이 최소 수조원이 낭비되었다고 하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 액수로 우리가 가늠할 수가 없다"고 했다.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는 것. 이들은 "심각한 상황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인지하고 있을 경상남도는 묵묵부답이다"며 "우리는 여러 차례 경남도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대답 없는 메아리였다"고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내 임기 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일로 생각한다면 그건 무사안일주의고 시민의 안전하게 살고자 하는 절박함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김경수 지사가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할 것을 요구했다.
 
▲ 기후위기 비상사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언을 촉구하며 바닥에 분필로 글을 쓰고 드러눕는 행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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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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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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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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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기후위기, #경상남도,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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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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