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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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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윌간 충남 태안반도에서 중국 밀입국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군ㆍ경이 대규모 수사진을 구성 미검자들을 추적하는 가운데 9일 오후 12시 30분경 안면읍 창기리 태안해변도로 인근인 창전교 일대에 밀입국 신고가 들어와 군경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태안해경은 9일 낮 12시 13분쯤 태안 삼봉해수욕장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보트로부터 남성 2명이 내려 이동 중이라는 군의 확인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결과, 특전사 훈련용 보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의 의심 신고를 받은 군경은 오후 1시경 비상를 발동했으며 이후 헬기 2대와 중부청 특공대, 태안해경, 태안경찰, 인근 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안면도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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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후 안면읍 창전리 창전교 일대와 태안해안도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군경은 인근 산에서 식사하거나 밭에서 마늘 수확 작업을 하다가 달아나던 외국인 노동자 9명을 붙잡았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은 태안해경 안면파출소로 옮겨져 관계기관 합동 심문을 통해 불법 체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1차 조사를 벌인 관계자는 "이번 밀입국 관련 용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조사 이후 불법 체류자들은 관계기관에 신병을 넘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체포된 외국인 노동자들을 데리고 온 운전자는 "인근 지역에서 3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데리고 안면도 일대 마늘 작업을 하러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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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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