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가 신곡 '버터플라이로' 6월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애즈 유 위시(As You Wish)' 이후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이들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서 떨리고 긴장된다"며 한껏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우주소녀의 새 미니앨범 < 네버랜드(Neverland) >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을 전한다.

나비처럼 진화하는 걸그룹 될 것
 
 우주소녀가 새로운 미니앨범 < Neverland(네버랜드) >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우주소녀가 새로운 미니앨범 < Neverland(네버랜드) >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첫 질문으로 쇼케이스는 시작됐다. 보나는 "멤버들 모두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춤과 노래 연습 외에 곡 작업도 하고 외국어 공부와 운동도 병행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했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새 미니앨범 <네버랜드>는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스러움을 담은 작품으로, 소설 <피터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피터팬이 떠나고 난 후 네버랜드에 홀로 남은 팅커벨의 시선에서 바라본 꿈과 현실, 그 낯선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타이틀곡은 '버터플라이'다. 이 곡은 자유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나비의 날개짓에 비유한다. 엑시는 "그동안 우주소녀가 해보지 못한 콘셉트를 보여주는 '버터플라이'가 팬분들께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하다. 좋아하실지 어떨지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어른이 되어가는 소녀가 흔들리는 자아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 바로 '버터플라이'다. 어떻게 보면 저희 우주소녀가 그동안은 마이너틱하고 감성적인 곡을 많이 했는데, 이번 곡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노래다. 안무도 따라 하기 쉬워서 같이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노래다." (엑시)

설아 역시 "크게 취향 타는 것 없이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밝은 노래 뒤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 그걸 찾아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마도 모든 분들이 공감하실 만한 가사일 것이다"라며 리스닝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이어서 수빈은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의상 콘셉트 등 앨범작업 전반에 참여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꼭 돌아오고 싶었다"고 전했다. 

"위로가 되는 곡을 쓰고 싶었다"
 
 우주소녀가 새로운 미니앨범 < Neverland(네버랜드) >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우주소녀가 새로운 미니앨범 < Neverland(네버랜드) >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버터플라이' 외에도 앨범에는 '홀라', '팬터마임', '바램', '불꽃놀이', '우리의 정원' 등 6곡이 담겼다. 전곡의 랩 가사를 직접 쓴 엑시는 "매번 느끼지만, 우리 앨범에 내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이라며 "우주소녀의 기존 색에 나의 색을 덧칠한다는 느낌으로 가사를 썼다"고 귀띔했다.

그는 자신의 자작곡 '불꽃놀이'도 이번 앨범에 싣게 됐는데 이에 대해선 "멤버들이 그 곡을 너무 잘 소화해줘서 고맙고 뿌듯했다"며 "위로가 되는 곡을 쓰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인 만큼 저희 노래를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멤버 설아도 자작곡 '우리의 정원'을 새 앨범에 실었다.

여름은 "이번엔 저희가 동화 속 네버랜드의 주인공이 되어서 보다 신비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정리해 설명하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하나 같이 나비처럼 진화하고 성장하길 꿈꾸고 있었다. 

"활동 때마다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활동이 끝난 뒤에도 스스로 뿌듯했으면 좋겠고 멤버들 역시 만족하는 활동으로 각각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긍정적인 성과도 따라주면 좋겠다." (은서)

"우주소녀가 앞으로 어떤 동화를 그려나갈지 기대해 달라. 한 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리자면, 음악방송을 할 때마다 저희 의상이 진화할 예정이다. 마치 나비가 진화하듯 변신할 건데, 오늘 입은 흰 의상은 1단계라고 보시면 된다. 또, 팬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콘텐츠도 많이 찍어놓았으니 기대 부탁드리고, 차차 공개하도록 하겠다." (다영)
 
 우주소녀가 새로운 미니앨범 < Neverland(네버랜드) >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우주소녀가 새로운 미니앨범 < Neverland(네버랜드) >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우주소녀 다영 버터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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