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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홍장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을 발표하고 있다.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홍장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을 발표하고 있다.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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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당진시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김홍장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중 2명이 당진전통시장 내 판매점에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8일 자정까지 당진전통시장 운영을 일시중지키로 결정했다. 

시가 밝힌 이들의 동선은 △5일 오전 8시 40분 카자흐스탄 발 비행기로 인천공항 입국(공항 내 음식점에서 식사) △5일 오후 12시 30분~3시 30분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KTX, 콜밴 이용 당진 숙소 도착 △5일 오후 4시 43분경 1번과 2번 확진자, 동일 원룸 거주자 지인과 당진전통시장 내 위치한 생필품 판매점 방문(약 10분) 등이다. 

김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전통시장에 함께 동행한 지인과 시장 내 판매업소의 계산원 등 총 2명으로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8일 오전 확인됐다"면서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주거하는 카자흐스탄인 3명과 건물 임대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또한 음성"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7일 보건소 음압 구급차로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당진시보건소는 확진자 숙소와 이동동선 전체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김 시장은 "발표내용은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내역, CCTV를 바탕으로 역학조사관에 의해 분석된 사항이라며 추후 추가로 파악되는 사항이 있으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기준'에 의거,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동 동선은 비공개로 처리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당진시, #코로나19, #이동동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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