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6 10:52최종 업데이트 20.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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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 7월 16일 헤드라인

▲민주당과 문 대통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통합당과 오차 이내로 좁혀졌고 문 대통령은 부정평가가 긍정을 앞질렀다(tbs 의뢰·13∼15일 1510명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자세한 개요는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30대·여성·수도권·중도층… 이들에서 하락폭이 컸다. 특히 30대에서는 민주당·문 대통령 지지율 모두 10% 중반 가까이 떨어졌다. 그동안 여권의 핵심 지지층으로 활약한 30대가 대거 이탈한 것이다.

▲하락요인으론 민주당의 고 박원순 서울시장 의혹 대응이 꼽힌다. 박 시장이 고향 창녕에서 영면에 든 월요일(13일), 피해자 측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때를 기점으로 많은 의혹이 쏟아져 나왔고 민주당 어설픈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당 대표의 대리사과 논란에 '피해 호소인'이란 용어도 부정적 여론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청와대의 '한국판 뉴딜' 청사진 발표 등에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하지 못했다. 민주당의 미숙한 초기대응 탓으로 풀이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9번 고쳐 쓴 연설문에서 뉴딜·부동산·공정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박원순 논란'과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경총 50주년 기념식에 축전을 보냈다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은 고 백선엽 장군 영결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이 사의를 표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최종건 비서관은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분명히 당사자가 낭설이다라고 했는데 추측과 관측, 전언으로 점철된 기사를 작성한 의도가 무엇인지?"라는 글을 올리며 경향신문에 유감을 표시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아들 호화 유학 논란에 통일부는 '학비는 한해 12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가 123만 명으로 IMF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10.7%로 치솟았으며 지난달 60대 미만 취업자는 69만 명 감소했다 ▲'그냥 쉬었다'는 230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경연은 '공무원이 1% 늘면 실업률이 2.1% 상승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그린벨트 해제-용적률 완화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를 검토한다 ▲사상 첫 '1%대 주택담보대출'이 오늘부터 출시된다 ▲국토부는 강남-송파-용산구 이상 거래 66건을 적발했다 ▲디지털뉴딜 'D딤돌'… 데이터 컨트롤타워 추진을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다 ▲'탄소 저감' 구체적 목표 없이… '대충' 그린 뉴딜을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53%가 해외유입으로 나타났다 ▲'음성확인서'를 낸 카자흐탄에서 입국한 2명이 인천공항 검역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국민들이 거리 두기를 할 때 지자체장은 수시로 '단체 회식'을 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트럼프가 홍콩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화웨이에 이어 중국 틱톡·위챗 등 앱 차단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내정간섭이라 반발하며 보복을 경고했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이 초기 임상에서 전원 항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임상 3상에 돌입한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국 KT·SKT에 반화웨이 전선 동참을 압박했다 ▲미국 워싱턴대는 '2100년 한국 인구가 반토막에 경제순위도 20위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21대 국회가 오늘 개원식을 연다 ▲당정이 의대 정원 확대를 공식화 한 가운데 의협은 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공수처 없이 출발한 공수처법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한국 민간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2위'라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국 싱하이밍 대사를 만나 '시진핑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고 박원순 '성추행 의혹 셀프조사' 논란을 다수 언론이 비중있게 다뤘다 ▲경찰은 박 시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전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여성변호사회는 대검에 '2차 가해' 비판을 받고 있는 진혜원 검사 징계를 요청했다 ▲침실 달린 기관장 집무실… 없애야 할 '권위주의 잔재'를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직접 사과했지만 '피해 호소인' 용어가 논란이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을 겨냥해 수사상황 사전 유출 의혹 총공세에 나섰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사과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법 선고가 유튜브·TV로 생중계된다.

▲공정위는 '키 성장' 허위광고 바디프랜드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캠코가 기업자산 매입지원에 돌입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출범 1년만에 첫 강제수사로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 ▲고용부는 금지법 시행 1년에도 여전한 갑질이 72%라고 밝혔다 ▲교육부 전국 학생 실태조사에서 중고생 9.2%가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병역거부자 35명에 첫 대체복무가 결정됐다 ▲방통위는 '틱톡이 아동 6천명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부평·계양구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성윤 중앙지검장 '3주째 비대면'… 이재용 기소여부 결정 공회전?을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검찰은 '검언유착' 전 채널A 기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근당 회장 아들이 '여성 불법촬영 혐의'로 기소됐다 ▲'긴급조치는 불법, 국가가 배상해야'… 항소심 '양승태 대법' 판단이 뒤집어졌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에 썼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6월 재정적자가 1000조 원을 돌파했다 ▲'중국 2분기 성장률이 2%를 넘을 것'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일본이 '디지털 엔화'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EU가 현대중-대우조선 결합심사를 또 유예했다.

▲코스피가 2200을 탈환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됐다 ▲상반기 외국인 투자가 76억달러로 22% 감소했다 ▲쏟아지는 공장 경매… 불 꺼지는 공단을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항공업 첫 M&A 불발… 난기류 만난 구조조정을 이데일리가 1면에 전했다 ▲한국은행은 5월에만 유동성이 35조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물인 겸재 정선 화첩이 50억 원대 경매에서도 유찰됐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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