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4 10:00최종 업데이트 20.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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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7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 권우성



■ 7월 24일 헤드라인…

▲25일은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1주년이다. 어제오늘 다수 언론이 윤 총장 거취, 위상, 평가를 다루고 있다. 그가 검찰총장 임기를 마칠 것이란 전망이 많은 가운데 대망론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윤 총장 대선주자 선호도는 대략 10% 초중반이다. 여야 대상 3위, 범야권에선 1위다. 이 정도면 누구나 대권 도전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정치권에서도 윤 총장이 권력의지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본다. 범여권 사퇴압력에도 버티기가 이를 입증한다는 것이다.

▲그가 대권에 도전한다면 보수야당 또는 무소속 길이 있다. 통합당 입당은 녹록하지 않다. 과거 외부인사가 당에 들어와 성공한 예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1990년 후반 높은 인기를 등에 업은 이회창 전 총리가 보수정당 당권을 확보하고 대선에 도전했지만 거푸 졌다.

▲통합당이 윤 총장을 받아들이려면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그의 지지율이 이낙연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서는 경우다. 이는 현재 정치 지형으로 볼 때 쉽지 않다. 무소속 도전은 시간과 사람과 비용이 필요할뿐더러 자체가 모험일 수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청와대는 고 박원순 피해자에 위로를 전달하고 진상규명 후 공식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KBS·IBK·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본격 추진을 검토한다고 YTN이 보도했다 ▲보수매체들은 기사와 칼럼에서 문 대통령의 침묵을 비중있게 다뤘다 ▲문 대통령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책 컨트롤 못하는 청와대 정책실… 결국 대통령·총리가 수습을 국민일보가 썼다.

▲2분기 성장률이 -3.3%로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나타났다 ▲한국 '역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다 ▲정부, 수출·내수 지원 모두 실패… 재난지원금 효과도 미미하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서울시가 재건축규제를 완화해 여의도·압구정동을 재개발하자고 제안했지만 국토부는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서울아파트가 7주 연속 상승했고 전세값도 56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태릉골프장 아파트를 '생애최초·신혼부부'에 우선 공급한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불로소득 덜 걷고, 근로·사업소득 더 걷어… 정부 세재개편안 '조세형평 위배' 비판을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15만명에 주식양도세를 부과하기 위해 수백만명이 연말정산을 2번 할 것이라고 매일경제가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올해 SOC 민자사업을 '30조원+a'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노사정합의안을 최종 부결했다.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는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중국 공관 추가 폐쇄를 언급한 가운데 중국은 청두 미국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가 대선을 겨냥해 반중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미국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방위비-주한미군 감축' 연계를 시사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이 첫 화성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 ▲아베는 '도쿄올림픽을 간소하게라도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프랑스가 반화웨이 전선에 합류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국회는 오늘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을 갖는다 ▲당정은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10년간 4천명 확대한다. 이중 3천명을 '지역의사'로 육성한다. 이에 반발하여 의협은 내달 14일 또는 18일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총리·홍남기 부총리·김현미 국토장관은 국회에서 부동산 혼란에 사과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탄핵소추안이 찬성 109 vs 반대 179로 부결됐다 ▲외통위는 어제 통일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사상검증·아들의혹·평양특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 TF를 구성하고 단장에 우원식 의원을 선임했다 ▲이재명 참석한 국회토론회가 문전성시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통합당·국민의당은 수도이전 불가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장 재보궐, 여당 박영선·우상호 거론… 야당 안철수 물망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피해자 제보로 풀린 고 박원순 아이폰 포렌식에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피해자는 한국일보 1면 인터뷰에서 '난 여전히 화형대 위 마녀'라고 말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금감원 중간검사 발표, 옵티머스 시작부터 사기… 5151억원 회수 못할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출범 1년 상생조정위… 불공정 행위 피해 중소기업 신속구제를 한국일보가 전했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지정했다 ▲'캐릭터 팔아 고수익' 유혹… 금감원은 금융사기 주의보를 바령했다 ▲교육부는 취학아동 감소로 초등 교사를 4년간, 해마다 최대 900명까지 감축한다고 밝혔다.

▲여권 수사하다… '개국공신'에서 '미운털 된' 윤석열 검찰총장을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오늘 '검언 유착' 수사심의위가 열린다. 협박취재 공모 입증이 관건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조국 가족 문자를 공개한 검찰을 비판했다 ▲'라임' 김봉현 전 회장에 금품을 받은 혐의로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민주당 이상호 지역위원장이 구속됐다 ▲대법원은 편의점주 알바 구직 성추행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유죄'라고 판결했다 ▲대법관 후보가 배기열·천대엽·이흥구 등 3명으로 압축됐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신규실업 수당 청구가 4개월만에 증가했다 ▲미국은 LGU+에 화웨이 거래 중단을 요구했다 ▲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를 내 S&P 500 편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벤처캐피탈(VC)이 중국 틱톡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분기 GDP 성장률이 -3.3%라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는 '3분기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KT와 네이버가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고 있다 ▲LGU+가 화·수·목 재택근무를 실험한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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