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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재난재해 안심봉사단은,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을 모아 지난 6월 재난지원봉사용 푸드 트레일러를 마련했다.
 서산시 재난재해 안심봉사단은,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을 모아 지난 6월 재난지원봉사용 푸드 트레일러를 마련했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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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트레일러를 장만한 안심봉사단은 지난 28일 첫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휴일도 없이 비상 근무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서산시 보건소를 찾았다.
 푸드 트레일러를 장만한 안심봉사단은 지난 28일 첫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휴일도 없이 비상 근무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서산시 보건소를 찾았다.
ⓒ 윤주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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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을 모아 푸드 트레일러를 장만한 자원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

충남 서산시의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서산시재난재해 안심봉사단(아래 안심봉사단)은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을 모아 지난 6월 재난지원봉사용 푸드 트레일러를 마련했다.

안심봉사단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 활동을 하던 자원봉사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6월 '재난재해 안심봉사단'을 창단하고 활동해오고 있다.

이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모아 푸드 트레일러를 장만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서산시 보건소를 찾은 자원봉사자들이 의료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서산시 보건소를 찾은 자원봉사자들이 의료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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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160인분의 토스트와 냉커피를 의료종사자들에 나눠졌다. 서산시 보건소에는 비상 근무 중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으며, 준비한 재료가 금새 바닥날 정도로 인기였다.
 자원봉사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160인분의 토스트와 냉커피를 의료종사자들에 나눠졌다. 서산시 보건소에는 비상 근무 중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으며, 준비한 재료가 금새 바닥날 정도로 인기였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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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트레일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서산시 보건소를 찾았다.
 푸드 트레일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서산시 보건소를 찾았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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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봉사단 이영주 회장은 지난 29일 기자와 통화에서 "긴급재난 발생 시 고생하는 분들과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봉사를 위해 푸드 트레일러 구입 모금 운동을 지난 6월 회원들에게 제안했다"면서 "제안 후 불과 20여 일 만에 많은 회원과 자원봉사단체의 자발적 기부와 십시일반 참여로 차량을 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차량을 장만한 안심봉사단은 지난 28일 첫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휴일도 없이 비상 근무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들이 있는 서산시 보건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제일 고생하는 분들이 의료종사자들이다"라며 "지금도 고생이 많은 의료종사자와 방역봉사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산시 보건소를 찾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재해 자원봉사단은 가급적이면 출동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면서 "혹시 모를 재난이 발생하면 출동해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한결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 트레일러에는 '이 차량은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모아 재난지원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응원차, 나눔차, 사랑차'라고 적혀있다.
 푸드 트레일러에는 "이 차량은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모아 재난지원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응원차, 나눔차, 사랑차"라고 적혀있다.
ⓒ 윤주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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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봉사단은 지난 2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서산 시내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하던 자원봉사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8일 코로나 19로 비상근무중인 서산시 보건소를 찾아 의료종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심봉사단은 지난 2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서산 시내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하던 자원봉사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8일 코로나 19로 비상근무중인 서산시 보건소를 찾아 의료종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윤주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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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전날부터 준비한 160인분의 토스트와 냉커피를 의료종사자들에 나눠줬다. 자원봉사자들의 위로와 격려 덕분일까. 서산시 보건소에는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고, 준비한 재료가 금세 바닥날 정도로 인기였다. 서산시 보건소 역시 수박으로 화답했다.

봉사단은 마련한 푸드 트레일러를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해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은 "푸드 트레일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안심봉사단에게 감사하다"면서 "재난 현장에서 봉사자들은 물론 봉사단체나 자선사업 등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의료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심봉사단은 다음 주에는 서산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에 고생한 의료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태그:#서산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 #재난재해안심봉사단, #긴급재난지원금 , #푸드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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