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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된 김대진 후보가 남칠우 위원장과 함께 손을 들어 만세를 부르고 있다.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된 김대진 후보가 남칠우 위원장과 함께 손을 들어 만세를 부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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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 김대진 후보와 장세호 후보가 시·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토론회가 끝난 후 개표한 결과, 김대진 후보가 50.3%의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얻어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2위는 이진련 대구시의원이 25.41%를, 3위는 정종숙 대구시당 여성위원장(24.29%)이 차지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김대진 후보와 이진련, 정종숙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졌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는 지난 7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대구지역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로 진행됐다.

시당위원장에 당선된 김 후보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맡은 바 소임과 책무를 시작하려 한다"며 "지난 총선의 교훈을 숙고하고 반성하면서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확실한 노력을 경주하고 동시에 다가오는 대선과 지선에서 필승을 만들어내겠다"며 "한반도 정통 민주세력의 전국화를 반드시 실현하고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청년, 여성, 장애인, 실버 당원의 활동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면서 "당원의 의견을 존중하여 화목하고 공정한 시당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에서 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장세호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에서 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장세호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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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 엑스코점에서 열린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장세호 후보가 당선됐다.

장 후보는 경북지역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38.13%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김철호(26.47%) 후보를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경북도당에는 장 후보와 김 후보를 비롯해 이광영, 이근기, 안선미 후보 등 5명이 도당위원장에 출마해 치열한 경선을 벌였다.

장 후보는 "무조건 험지라고 우리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지 않고 민주정당의 뿌리인 당원, 줄기인 지역위원회, 열매인 지방의원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당에 눈치만 보는 도당위원장이 아닌 할 말을 도당위원장으로서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 경북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주당이 된다면 다음 정권 재창출이나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대구시당위원장과 경북도당위원장은 향후 2년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된다.

태그:#더불어민주당,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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