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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연습이 1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판문점‧평양선언과 싱가포르합의를 파탄 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며 행동에 나선다.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부산평통사)은 11일부터 1인시위와 평화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평통사는 11일과 12일, 19일, 26일 저녁에 서면역 지하상가에서 1인시위, 16일과 23일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평화행동'을 벌인다.

한미연합연습은 14일까지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CMST), 17일부터는 시뮬레이션에 따른 지휘소(CPX) 연습이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평통사는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CPX(지휘소) 훈련을 위주로 진행한다지만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작전인 작전계획 5015에 따른 공격적 성격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들은 "미국은 즉각전투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훈련을 강행하고, 우리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2단계(FOC) 검증 훈련의 필요성을 내세워 전쟁연습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전작권은 아무 조건없이 즉각 돌려받아야 하는 주권입니다. 연습을 해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유엔사령관을 겸임하고 있는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유엔사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이같은 명분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부산평통사는 "2018년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 싱가포르 합의가 가능했던 것은 한미연합연습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중단, 축소되었던 한미연합연습을 재개하는 것은 파탄지경에 이른 남북, 북미 관계 개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기에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그 어떤 이유로든 백해무익한 한미연합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1인시위와 평화행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부산평통사는 “판문점?평양선언과 싱가포르합의를 파탄 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고 했다.
 부산평통사는 “판문점?평양선언과 싱가포르합의를 파탄 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고 했다.
ⓒ 부산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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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부산평통사, #한미연하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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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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