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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17일 낮 오후 12시 21분경 창원진해 소고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고무보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무보트에는 3명이 타고 있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연안구조정, 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캠핑 차 소쿠리섬을 찾은 부인이 고무보트를 타고 나간 남편과 두 남자아이가 약 2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남편과 아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경부터 고무보트를 타고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조류에 의해 우도방파제 앞 해상까지 표류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구조대는 고무보트를 발견, 탑승자 전원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소쿠리섬 선착장으로 예인구조 하였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다행히 표류객들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 당부와 계도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8월 17일 낮 오후 12시 21분경 창원진해 소고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고무보트 구조.
 8월 17일 낮 오후 12시 21분경 창원진해 소고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고무보트 구조.
ⓒ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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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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