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북상과 관련 7일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는 동해시는 북평구장터에서 이도동구간과 송정굴다리를 비롯해 저지대 대부분이 침수되고 있다.
12시를 넘기면서 태극기가 강한 바람에 찢기고 국기게양대가 휘청휘청할 정도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도로 침수 구간과 관련 송정LS전선 앞에서 효가 사거리 방향과 북평경유 전 노선의 대중교통 이용이 중단되는 등 구간 운행 중단 사태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지역은 오후 3시경 태풍 영향권에 가장 근접할 예정이고, 최대 400mm 이상 많은 비와 최대순간풍속 25~40m/s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저지대 해안가 주변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전했다.
시에서는 태풍과 관련해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도로 침수로 인해 버스 운행이 일부 중단될 수 있다"라며 시 홈페이지 '대중교통정보' 공지사항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