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인 참혹한 흔적... 대전 골령골 유해발굴 현장

*관련기사 : "등 발로 밟고 뒤통수에 사격"... 증거 나왔다 http://omn.kr/1pfgc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군인과 경찰에 의해 대전 골령골에서 집단 희생된 사람들의 유해 발굴이 한창이다.

발굴된 유해는 매우 참혹하다. 유해가 뒤엉켜 있고 층층이 묻혀 있다. 8일 현재까지 약 30구 정도가 발굴된 상태다.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은 지난 22일부터 40일간의 일정으로 대전 골령골(동구 낭월동 13번지) 1집단 희생 추정지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을 벌이고 있다.

골령골에서는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3차례에 걸쳐 군인과 경찰에 의해 국민보도연맹원과 대전형무소 수감 정치범을 대상으로 대량 학살이 벌어졌다.

ⓒ이주영 | 2020.10.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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