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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19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시민파워가 15일 오전 10시 반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가칭)센트럴파크 공원사업 지지와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공원추진 계획에 환영입장을 밝혔다.
 지역 내 19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시민파워가 15일 오전 10시 반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가칭)센트럴파크 공원사업 지지와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공원추진 계획에 환영입장을 밝혔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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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보다는 녹지를 확장하기로 한 결정은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시의적절한 정책이며 난개발의 대명사였던 용인의 이미지를 친환경 그린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 내 19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시민파워가 15일 오전 10시 반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가칭)센트럴파크 공원사업 지지와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가칭)센트럴파크 공원사업은 지난 9월 17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35년간 많은 시민들이 찾은 역사적, 공간적 상징성이 있는 용인종합운동장을 용인시 최대 평지형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조성계획을 밝힌 사업이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센트럴파크조성계획에 대해 "이는 무허가 건축물로 논란이 있었던 종합운동장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속 공원으로 재탄생 하는 획기적인 변모"라며 "'사람, 자연, 문화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자족형 생활공원도시 용인을 만들겠다는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도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처인구는 기흥구와 수지구에 비하면 녹지의 비율은 높으나 대부분이 산지이고 가족 친화적인 평지형 도시공원이 전무했다"며 "새로 조성되는 센트럴 파크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합단지로 개발하자는 일부 시민들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백군기 시장은 그동안의 개발 논리와 정책적 무관심에 밀려 사라질 뻔 한 공원들을 용인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며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원, 용인센트럴파크가 장차 전국적으로도 시민참여형 도시공원의 모범적 사례 및 용인시민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자회견에서 용인시민파워 이윤미 대표는 "지난 9월 4일 발표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천명된,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녹지관리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시민파워 소속 각 단체들은 (가칭)센트럴파크에 대한 환영과 시민 참여형 공원으로의 바람을 담아 현수막을 제작하여 성명에 동참했다. 현수막 제작에 동참한 협동조합협의회 박형영 회장은 "용인시가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썼었다"며 "이번 백 시장의 결정은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벗을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단체에서 시민공원 정책을 주도하는 이유에 대해 에코서번시 황부경 대표는 "기후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번 사업은 환경문제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용인시민파워는 시민참여의 한 가지 방안으로 펀딩을 통해 시민 나무 심기, 분양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형 공원사업을 시작할 것을 밝혔다. 이후 용인시민파워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계속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민공원제안 관련 사업에 함께하는 단체는 용인환경정의, 용인에코컨서번시, (사)용인YMCA, (재)느티나무도서관, (사)사람과 평화, 흥덕지역아동센터,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식생활교육용인네트워크, 용인청년공동체연합, 열린사회적협동조합, 용인시협동조합협의회, 용인작은도서관협의회, 다돌봄넷, 용인포럼, 용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생명정의평화종교인연대, 용인시마을네트워크, 중앙동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용인장애시민파워 이상 19개 단체이다.

태그:#용인시, #센트럴파크, #용인시민파워, #백군기, #처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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