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화최고 존엄의 복잡한 가계도, 생존전략이었다
[세계문명기행V : 로마문명이야기⑨] 아우구스투스(3)
역사가 로널드 사임은 아그리파와 마이케나스를 이야기하면서 이들 둘이 경쟁적 관계이었으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아그리파는 평민 출신으로 로마의 군인이자 농부의 덕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고, 반면 마이케나스는 좋은 집안(에트루리라 왕들의 후손)에서 태어나 공공연히 사치와 환락에 빠져 사는 사람이었다. 마이케나스는 한 연회에서 색다른 맛이라면서 어린 당나귀 살코기를 소개했고, 아그리파는 이를 역겨워했다. ...
14.02.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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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운(chanpark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