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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과 대응현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시민과의 대화 라이브방송은 이날의 40회로 일단 마무리 된다.
 백군기 시장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과 대응현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시민과의 대화 라이브방송은 이날의 40회로 일단 마무리 된다.
ⓒ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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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감염이 지역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방역에 동참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과 대응현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시민과의 대화 라이브방송은 이날의 40회로 일단 마무리된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지난 2월부터 발생한 지역·성별 등 관내 누적 확진환자 발생비율을 분석해 설명하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시가 신속하게 대응한 조치들을 되짚었다.

백 시장은 "매주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과 생생하게 소통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 주간단위 종합 상황을 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으로 서면 게시하고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 즉시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용인시 관내 확진환자 403명 가운데 지역별로는 기흥구 207명, 수지구 143명, 처인구 53명으로 인구수에 비례하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2.8% 여성은 47.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93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1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월별로는 교회와 광화문집회, 학교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8월 전체의 47.3%에 달하는 189명의 환자가 나왔다.

백 시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지역감염 확산과 교회 ·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 등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시의 신속한 조치는 물론 일상 단절의 불편을 기꺼이 감내해 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용인시는 110만 대도시임에도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감염 확산 시 관내 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시 전담T/F팀을 꾸려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해 1263건의 자발적 검사를 한 바 있다.

또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상황적 특성을 감안해 전국 최초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전용 시민직통전화(031-324-4877)를 개설, 5426건의 상담을 했다.

지난 8월 77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던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집합금지명령과 함께 신도 54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고 유사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관내 754곳 종교시설을 점검·지도했다.

12명의 환자가 나온 수지구 죽전동 대지고·죽전동 관련 집단감염 발생 시 해당 학교에 임시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941건의 진단검사를 했다. 

추석을 앞둔 9월30일 이들 학교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을 땐 전 시설 방역은 물론 1545건의 전수검사와 1차에 이어 두차례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치료까지 병행했다.

한편, 시는 시 자체 사업으로 다음달 3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만19세~61세 시민 대상 독감 무료접종이 백신 수급의 어려움으로 부득이 중단됐다. 시는 빠른 시일 내 백신을 확보해 중단 된 접종을 이어갈 예정이다. 

태그:#백군기, #용인시장, #코로나19, #라이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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