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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식 발의한 가운데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의회 난입 폭동'으로 순직한 경찰관을 추모하는 조기가 내걸려 있다. 민주당이 이날 발의한 탄핵소추안에는 의회 난입 사태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가 탄핵 근거로 적시돼 있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식 발의한 가운데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의회 난입 폭동"으로 순직한 경찰관을 추모하는 조기가 내걸려 있다. 민주당이 이날 발의한 탄핵소추안에는 의회 난입 사태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가 탄핵 근거로 적시돼 있다.
ⓒ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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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5명의 사망자를 낸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 책임을 물어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탄핵 여부는 이후 이어질 상원의 심리와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32명, 반대 197명의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중에도 1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처리된 것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에서 두 번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트럼프 탄핵안, #미 의회 난입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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