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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
ⓒ 강기윤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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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은 뇌졸중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뇌졸중 관리에 필요한 예산은 편성조차 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53만, ▲2016년 57만, ▲2017년 57만, ▲2018년 59만, ▲2019년 61만, ▲2020년 59만명으로 거의 매년 증가했고, 현재 한해 평균 60만 명이 뇌졸중 진료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그런데 초기 대처에 중요한 뇌졸중 관리에 필요한 홍보예산은 한 푼도 편성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강기윤 의원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진과 장비 등 의료기반과 응급구조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뇌졸중 초기 환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제때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발표된 아시아 각국의 뇌졸중 실태 비교연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뇌졸중 사망자 수가 일본 43.4명, 대만 56.8명, 싱가포르 47.9명이다. 우리나라는 77.4명으로 상당히 높다.

강기윤 의원은 "뇌졸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해 홍보·교육을 통해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기윤 의원은 "현재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생명과 직결된 만큼 초기 응급처치가 잘 이뤄질 수 있게 뇌졸중 홍보예산을 편성하고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태그:#강기윤 의원, #뇌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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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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