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낼 새 예능이 찾아온다.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포맷을 적용한 <아무튼 출근!>이다. 

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의 제작발표회가 같은 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출연진인 김구라, 박선영, 광희와 제작진인 정다히 PD, 정겨운 PD가 참석했다.

'밥벌이'라는 소재... 공감으로 승부한다
 
'아무튼 출근!' 광희-김구라-박선영, 나와 같은 애환 광희, 김구라, 박선영 방송인이 2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 파일럿 방영 후 정규편성 됐다.  2일 화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 '아무튼 출근!' 광희-김구라-박선영, 나와 같은 애환 광희, 김구라, 박선영 방송인이 2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 파일럿 방영 후 정규편성 됐다. 2일 화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 MBC

 
<아무튼 출근!>은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이다. 파일럿으로 방송된 바 있으며 정규 편성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정규 편성된 이유를 짐작하며 김구라는 "부모님 세대들이 파일럿을 보시고 '젊은 세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고, 젊은 세대도 '선배들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구나'를 느끼며 호평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직업은 각기 다르지만 우리는 어디론가 매일 출근하고 있지 않나. 좋은 날도 있지만 사표 내고 싶은 날도 있고... 이런 보편적인 감정을 담았기 때문에 마치 내 얘기 같다고 생각하며 봐주시는 것 같다." (정다히 PD)

제작진은 브이로그라는 형태를 차용해 차별화를 꾀했는데 이 덕분에 시청자 입장에선 마치 남의 일터를 엿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나와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의 삶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렇듯 타인의 직장생활을 들여다보면 결국은 공감으로 귀결되는데, 누구에게나 밥벌이는 어렵고 다사다난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정 PD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관찰하는 예능이어서 시청자의 흥미를 끌 수 있을지 걱정했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아무튼 출근!' 박선영, 엠본부로 출근! 박선영 방송인이 2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 파일럿 방영 후 정규편성 됐다.  2일 화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 '아무튼 출근!' 박선영, 엠본부로 출근! ⓒ MBC


소방관, 개발자, 기자, 은행원, 철도 기관사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들이 출연해서 본인 회사에서의 하루 일과를 보여주고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데 파일럿 방송 당시에는 1990년대생과 '덕업일치'를 이룬 분들을 위주로 관찰했다. 정규가 되면서 다양한 직업군을 다루는 방향으로 확장된 것이다.  

제작진은 "MBC가 관찰 프로그램에 있어선 노하우가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겨운 PD는 "출연자의 직장생활을 비출 때 겉핥기식이 되거나 미화가 되지 않도록 특히 신경 썼다"며 "요즘 젊은 분들이 지닌 직장에서의 태도나 일하는 방식이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박선영-광희의 케미스트리
 
'아무튼 출근!' 김구라, 예능계 부장님 김구라 방송인이 2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 파일럿 방영 후 정규편성 됐다.  2일 화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 '아무튼 출근!' 김구라, 예능계 부장님 ⓒ MBC

'아무튼 출근!' 광희, 속시원하게 대리역할 광희 방송인이 2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 파일럿 방영 후 정규편성 됐다.  2일 화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 '아무튼 출근!' 광희, 중추적 역할 ⓒ MBC

 
김구라, 박선영, 황광희 세 MC의 케미스트리도 이 프로그램의 볼거리다. 특히 김구라는 SBS <한밤>을 통해 4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박선영과의 재회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찰떡 호흡을 자신했다. 이어 광희에 대해선 "웹예능에서도 헤드라이너로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하자 광희는 몸 둘 바를 몰라하며 "오늘 왜 그러시냐"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는 11년 째 예능을 하고 있는데 어떤 예능이 가장 재밌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다. 저는 토크 프로그램에서 김구라 형님과 '티키타카'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짜릿함을 느꼈다. 제가 아는 어른 중에 제가 던진 멘트를 가장 유니크하게 받는 분이시다." (광희)

정다히 PD에겐 세 사람을 섭외한 이유를 묻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정 PD는 "김구라씨는 연예계에서 이미 부장급으로, 주변인에게 의외로 따뜻한 격려를 많이 해주신다. '라떼' 중에서도 따뜻한 '라떼'"라고 표현했다. 이어 "SBS 간판 아나운서였던 박선영씨는 세 분 중 유일하게 직장인 생활을 해보셨으니 일반인들의 마음을 가장 잘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광희씨는 '요즘 애들, 요즘 것들'이란 말에 딱 들어맞는 나이대와 특성을 지니고 있기에 섭외했다"고 답했다. 

"제가 프리랜서가 된 지 아직 1년도 안 됐는데 다시 MBC라는 회사에 출근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아무튼 출근!>을 촬영하면서 느낌이 좋았던 만큼 저희 프로그램이 MBC의 장수 프로그램들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 (박선영)
 
'아무튼 출근!' 마침내 정규편성! 광희 방송인, 김구라 방송인, 정겨운 PD, 정다히 PD, 박선영 방송인이 2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 파일럿 방영 후 정규편성 됐다.  2일 화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 '아무튼 출근!' 마침내 정규편성! 광희 방송인, 김구라 방송인, 정겨운 PD, 정다히 PD, 박선영 방송인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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