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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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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준비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조직 '민주평화광장'이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 5선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을)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김성환·김윤덕·강준현·문정복·민형배·박성준·이동주·이수진(동작)·이수진(비례)·이해식·이형석·임오경·장경태·전용기·정일영·최혜영·홍정민 등 민주당 초·재선 의원 다수가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은 조정식 의원은 11일 출범 선언문을 내고 "민주평화광장은 민생중심 정치혁신과 평화·공정 실현을 위한 진보진영의 플랫폼"이라며 "20대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발기인단 포함된 현역 의원 18명... 이해찬계 인사들도 참여  

민주평화광장 발기인단에는 총 1만 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을 포함한 18명 민주당 현역 의원과 김현권·정은혜·홍미영 전 의원, 22명의 원외지역위원장이 발기인에 포함됐다.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 황석영 작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최화식 전 육군기갑교육여단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상모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권영빈 세월호특조위 위원, 강성종 신한대 총장, 유명우 전 프로권투세계챔피언, 이정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정래 영화감독, 노정렬·서승만 코미디언 등도 발기인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발표된 발기인 명단에 속한 민주당 의원들 중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이재명 지사 지지 의사를 밝혀온 이는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 한 명뿐이었다. 그간 이 지사의 약점으로 꼽혀온 '당내 지지 확장'을 고려한 것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공동대표를 맡은 조정식 의원과 함께 민주평화광장 발기인에 포진된 김성환, 이해식, 이형석 의원 등이 과거 이해찬 지도부 시절 주요 당직을 맡았던 이해찬계 인사들이란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한편, 12일 예정된 민주평화광장 첫 번째 포럼 주제는 '청년 세대 주거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크쇼'다. 이 행사에는 이재명 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태그:#이재명, #이해찬계, #민주평화광장, #조정식,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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