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도쿄올림픽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선수단을 향해 "호랑이 같은 용맹한 기상과 기백으로 어느 때보다 크고 많은 승전보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선수단 숙소에 새로 걸린 '범 내려온다' 현수막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우선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되는 전대미문의 상황과 외교적 문제까지 더해져 아마 우리 선수들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면서 "총리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5년간 올림픽만을 바라보고 진력으로 달려온 선수들에게 이번 올림픽이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기록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정부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올림픽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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