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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만달레이시 먀다운구 행진단이 쿠데타 군대의 군표를 밟고 불태우고 있다. |
ⓒ 미얀마 CDM | 관련사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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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만달레이시 먀다운구 행진단이 쿠데타 군대의 군표를 밟고 불태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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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7월 27일 오전 9시 11분]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국민들이 '민주화 시위'를 계속 벌이는 가운데, 양곤 인세인교도소에서 석방을 외친 수감자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세인교도소는 정치범들이 수감되어 있으며, 한때 일부 석방되기도 했다. 최근 미얀마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 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측으로부터 받은 사진 등 소식을 국내 언론사에 제공하면서 인세인교도소 상황을 함께 전했다.
인세인교도소 수감자 사망 소식을 미얀마 내 언론들이 전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지난 23일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서 강제와 압박이 심해지자 여성수감자들이 주도하여 "대통령과 국가고문, 정치적 수감자들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것이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수감자 사망은 교도관들의 폭행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군 보안부대가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20명이 숨졌는데 그 중에 여성 5명이 포함됐다는 내용의 보도도 있다"며 "수감 된 다른 지도자들은 독방에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했다.
또 다른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24일 미얀마와 인도 국경지역인 사가잉주 다무시에서 '다무방위대(TSG)'와 군인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고, 군인 9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또 같은 날 시민방위대(PDF)가 친주 민닷시 마귀애인누 경찰서를 공습해 군인 20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미얀마 내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양측이 피해가 없이 시민방위대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원래부터 이 경찰서는 지역주민들과 친밀한 관계였다고 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다. 25일 만달레이시에서는 시민들이 쿠데타 군대의 '군표'를 발로 밟고 불태우는 장면의 사진이 들어왔다.
또 이날 저녁 만달레이 피지타곤구에서는 민주화시위로 수배를 받고 있는 스님과 제자들이 '반독재 촛불시위'를 벌였다.
스님들은 "민 아웅 훌라잉 군사령관을 이기면 코로나19도 이기고, 불의도 이긴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또 같은 날 만달레이 총승려회가 인세인교도소 소식을 듣고 "우리를 독방에 가둬 조용할 수는 있지만, 정의는 독방에 가둘 수 없다"고 쓴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는 것이다.
26일 사가잉중 몽유와시에서는 시민들이 "다시 혁명하자"며 반독재 시위를 벌였고, 같은 날 만달레이 아웅메이다잔 교육원 총학생회가 반독재 시위를 벌였다.
또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21~25일 사이 바고주 삐시 랙반단구에서 대학생 5명과 시민 10명이 군경에 체포를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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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만달레이시 먀다운구 행진단이 쿠데타 군대의 군표를 밟고 불태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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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밤 만달레이시 피지타곤구에서 수배자 스님과 제자들이 반독재 촛불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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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밤 만달레이시 피지타곤구에서 수배자 스님과 제자들이 반독재 촛불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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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사가잉주 몽유와시 “다시 혁명하자”며 반독재 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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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사가잉주 몽유와시에서 “다시 혁명하자”며 반독재 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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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만달레이시 아웅몌이다잔 교육원 총학생회 회원들의 반독재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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