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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시민방위대원의 장례식
 숨진 채 발견된 시민방위대원의 장례식
ⓒ 미얀마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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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미얀마, 주민 11명 매장 시신 발견... 곳곳 민주화시위

미얀마 한 마을에서 발견된 집단매장 시신의 신원이 일부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에 맞서 싸워온 시민방위대(PDF)와 주민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30일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측으로부터 받은 현지 소식을 국내 언론사에 제공하면서 집단매장 관련 추가 내용을 전했다.

현지 언론 <미얀마 나우(Myanmar Now)>은 29일 관련 사진과 함께 추가 내용을 보도했다.

이 언론은 "27일 까니시 지핀트윈 마을 인근 숲에서 두 군데에 걸쳐 발견된 시신에 대해, 몽야시민방위대(MPDF)가 6구는 26일 일어난 쿠데타군과의 전투에서 실종된 대원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시신들은 전투 중에 숨지거나, 전투가 끝난 후 체포돼 잔인하게 가혹행위를 당한 후 총살된 것으로 추정됐고, MPDF는 시신 중에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17살 대원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MPDF는 사망자들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시신들이 실제는 훨씬 더 많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지만 지뢰 위험 때문에 발굴이 어렵다고 한다"고 전했다.

<미얀마 나우>는 숨진 채 발견된 시민방위대원의 장례식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태그:#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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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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