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강릉시청
 강릉시청
ⓒ 김남권

관련사진보기

 
강원 강릉시 김한근 시장이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이탈리아 소렌토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강릉시는 최근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이탈리아 남부 휴양·관광도시인 소렌토 측에 김한근 시장의 직접 방문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독일 함부르크 ITS 세계총회(10월 11일~10월 15일)에 참석 예정인 김 시장이 소렌토를 직접 방문해 자매결연식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 궂이 대면 협약식을 고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시민은 "독일까지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이태리까지 일정을 추가로 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6월 ITS 유치 활동 차 인도네시아를 10일간 방문한 뒤, 귀국 항공편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사례가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방문 일정을 협의중인 것은 사실이다"면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소렌토 측에 직접 방문해 협약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놓은 상태이며, 이번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역 문제'에 대해서는 "EU의 경우 백신을 맞으면 자가격리 없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동선도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시는 지능형 교통 체계 관련 국제행사인 '2026년 ITS 세계총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초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지역 ITS 이사국 투표로 2026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개최도시 결정은 내년 9월로 연기됐다. 이에 강릉시는 독일 하부르크 ITS 세계총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그:#강릉시, #ITS총회, #김한근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