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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자료사진)
 브리핑 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자료사진)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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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피해업종에 대한 긴급 지원 '울산형 코로나19 민생 위기극복 맞춤형 지원 사업'을 긴급 추진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9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울산시는 정부 지원이 미치지 않거나, 피해가 큰 업종과 취약계층에 대해 선별지원 확대를 결정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코로나19 민생 위기극복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형 맞춤형 지원은,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을 핀셋 선별하여
두텁고(플러스)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복지 핀셋 지원, 문화 플러스 지원,
더 촘촘한 일자리 지원 등 3개 분야에 14개 사업, 총 103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울산현 맞춤형 지원 대상은 4만3300여 명이며 업체와 단체는 1만2643개 단체다. 

브리핑에 따르면 복지 핀셋 지원은 5개 사업에 45억 원 규모로 지원하게 되며 민간어린이집의 운영비 한시적 지원을 위해 0세부터 5세까지 울산시 모든 영유아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보육재난지원금' 지급이 포함된다.

또 울산지역 학교 밖 지원센터에 등록돼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지재난지원금'도 지원하며, 코로나19 방역지원을 봉사해온 보훈단체 등에도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문화플러스 지원은, 코로나19 충격의 피해가 가장 큰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창작지원과 관광업계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5개 사업의 17억원 규모로 지원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예술인과 체육강사 프리랜서에게 50만 원 상당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관광업계를 위해서는 올해 월평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50% 이상 하락업체에 대해 경영회복 재난지원금을 업체당 200만 원 지원한다.

이어 더 촘촘한 일자리 지원은,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의 고용을 지원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사업으로 4개 분야 41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료 50만 원을 지원하는 일자리 지킴 희망사업과 일반택시·전세버스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있는 영상기록장치 설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자이자 근로자인 특수한 위치로 정부지원에서 배제되어온 대리운전기사 800명에게도 고용안정 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민들과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상황"이라며 "울산형 코로나19 민생 위기극복 맞춤형 지원은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9월 초부터 속도를 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어려운 상황들을 면밀히 살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는 각계 각층의 시민 여러분들과 방역과 치료에 힘쓰고 계시는 의료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태그:#울산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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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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