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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현관광지 소금산 밸리파크 내 유리다리 조감도.
 ▲ 간현관광지 소금산 밸리파크 내 유리다리 조감도.
ⓒ 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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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원주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 등 간선 교통망 확충으로 강원도 원주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이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는 약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주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이 숙박형·체류형보다는 당일형 관광을 선호하는 실정이다.

원주시가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에 착수한 배경이다. 체류형 관광객은 경제적 기여도가 높다. 특히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이 완료 단계이고, 관광열차를 운행하는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장·단기 숙박 및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월 개통한 서원주역과 연계한 관광열차 상품 개발은 이미 착수했다. KTX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 및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원주역에서 내려 간현관광지를 방문한 뒤 전통시장을 투어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체류형 관광 연계 콘텐츠 구축 용역도 추진한다. 1박2일, 2박3일, 일주일 등 일정별 관광코스와 웰니스, 맛 기행, 사찰·성지순례, 야간경관 관광, 산업관광, 숲길 여행 등 테마별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이 같은 유형별 관광코스를 SNS, 책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여행사에 보급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원주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웹드라마와 웹뮤직비디오는 곧 선보인다. 웹드라마는 원주 관광지와 맛집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1부당 10분씩 모두 12부작이다. 웹뮤직비디오도 관내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웹드라마와 웹뮤직비디오는 SNS로 만나볼 수 있다.

관광지 연계형 교통망 확충사업도 한다. 원주시는 지난달부터 주말과 공휴일엔 치악산둘레길 1코스와 11코스에 하루 5회씩 공영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내년에는 치악산둘레길 11개 코스 중 인기가 높은 4개 코스에 시티투어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원도심에 대형버스 주차장을 확보한다. 학성동 옛 원주역 광장과 학성초교 운동장이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원주 출신의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원주관광 마케팅도 관심을 모은다. 앞서 원주시는 진광중, 원주공고, 상지영서대 등 학창시절 원주에서 보낸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원주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김희철에 이어 인간축음기로 불리는 조명섭을 원주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소초면 출신인 트롯트 가수 조명섭은 봉대초교, 반곡중, 원주공고를 졸업했다.

이외에도 유튜브·인스타그램을 통한 원주 관광 콘텐츠 공모전, 관광 기념 굿즈(관광기념품) 콘테스트, 원주 스마트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에는 1천494억 원이 투입된다. 반곡금대 활성화 사업(921억 원)과 원주천댐 주변 관광지 조성사업(1천90억 원)에도 각각 1천억 원가량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 조성사업(40억 원), 부론면 손곡리 서지마을 순교자 기념관 건립(30억 원) 등이 추진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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