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대가저수지.

경남 고성 대가저수지. ⓒ 고성군청

 
경남 고성이 '수상스포츠' 중심지가 되고 있다.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곳에서 열리는 것이다.
 
"2021년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이 9월 2일,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겸 2021년도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선발전"이 3~6일 사이 각각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카누연맹(회장 정구천)과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주최하고, 경남카누연맹(회장 김석조)이 주관한다.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150여 명,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3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중·고·대학과 일반 엘리트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 대회다.
 
고성군과 대한카누연맹은 올해 초 대가저수지 현장 실사를 통해 전국카누대회장으로 적합 판정을 받고 개최를 결정했다.
 
고성군은 "대회 시작 전 훈련을 위해 참가한 선수들은 대가저수지를 카누대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장소라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참가자 전원에 대해 대회 사흘 전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은 뒤 참가하도록 했고, 대회장 참가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은 카누대회를 시작으로 육상스포츠와 더불어 수상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위기인 수상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조그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속적인 수상스포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9월 3일 8개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수상스포츠 대회 개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제정구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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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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