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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청"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을 5조 원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뉴딜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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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2022년도 국비 예산이 5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일, 인천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목표액 대비 1929억 원이 늘어난 4조3929억 원을 확보해 8.3% 상향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10월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 8000억 원을 포함하면 총 5조 원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비 예산 지원이 예상되는 인천시의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과 수도권 생활권 광역화,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으로는 탄소중립 및 미국 바이든 정부의 녹색기후기금(GCF)에 따른 GCF 콤플렉스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비 6억 원, 병원선 대체 건조비 4억 원, 바다환경 정화를 위한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19억 원과 향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구축비 2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수도권의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통행수요 대처사업으로 광역급행철도 B노선 설계비 등 803억 원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사업비 724억 원이 반영됐다.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남동국가산업 재생사업 33억 원이 반영돼 노후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중심의 고도화를 통한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민생활환경에 밀접한 공영주차장 16개소의 건립비 327억 원, 체육시설 신규 건립 및 개보수 비용 95억 원이 반영됐고,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문화시설 및 도서관 등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 생활에 필요한 국비 111억 원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해 김상길 인천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중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국회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중앙정부에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한국형 뉴딜을 중점적으로 하는 추진하는 것에 맞춰 우리 인천시 역시 지역뉴딜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