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내년도 생활임금 시간급을 1만 원으로 확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는 2021년 생활임금액보다 2.1% 인상된 210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지난 8월 5일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2년 최저임금 9160원보다 840원 높은 금액이다.
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시 및 출자·출연기관의 보수수준, 고용인원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주시의 재정자립도, 예산규모 및 타시군 생활임금수준, 민간임금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여주시 소속 근로자 및 출자·출연기관의 장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의 109.2%인 월급 209만 원을 지급한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가 시행중이며, 경기도내에서는 모든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