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회 시민모니터링단이 하반기 예결산 모니터링을 앞두고 화성시의정 시민모니터링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8월 2차 모니터링단원 모집을 한 결과, 지난 1차 정례회 모니터링단원과 신규 단원,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활동가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3차례에 걸쳐 '화성시 예산 분석 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9일 화성YMCA에서 첫 대면 회의를 열었다.
첫 모임에서 상임위별 팀장과 단장을 선출했다. 화성시 의정모니터링단 단장으로 채석진씨(병점)가 선출됐으며 각 상임위별 팀장으로 최윤숙(도시건설위원회), 박상희(경제환경위원회), 김은희(교육복지위원회), 차경호(기획행정위원회)씨가 뽑혔다.
단장으로 선출된 채석진씨는 "다양한 시민모임에 참여하면서 시 행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시민참여 조례입법학교도 신청했는데 모두 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라며 "단순하게 지켜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좋은 영향'을 끼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에 고민이 많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재진 화성YMCA 총장은 "하반기에는 예산을 다루는데 시의회 뿐 아니라 행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중요하기에 '시의회'를 넘어 '시정 모니터링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모니터링단의 핵심은 시민의 자발성에 있다. 참여하는 한사람 한사람의 역할과 의미가 큰 이유"라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의정모니터링단은 화성시의회 제2차정례회가 열리는 11월 25일부터 모니터링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단원 신청은
http://naver.me/IxDOSrtV에서 신청하면 된다.
화성시의정모니터링단은 화성YMCA,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화성시민신문, 화성노동인권센터가 공동지원한다.
한편, 관련 이론 강의는 화성시민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풀영상을 볼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