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8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비공영제 시내·시외버스 운수종사자 940명,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896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695명 등 모두 2천531명이다.
이번 지원금은 운수 종사자의 고용·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한시 지원금이다. 총 20억2천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급 대상인 운수종사자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들의 요건 충족 확인 후, 가급적 추석 전까지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을 마무리 하는 게 안산시 계획이다.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시 대중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