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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남도당이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의당 충남도당이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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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남도당이 기후위기 시대에 맞지 않는 서산민항 추진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충남도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24일 글로벌 기후파업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집중되어 있고 제철소 등으로 인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24.1%를 차지한다"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도가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말로만 탄소중립을 외치는 것"이라며 "이는 충남 도민을 기만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개발주의와 성장주의에 매몰된 채, 온실가스 배출을 부추겨 정의로운 전환을 가로막는 서산민항 추진 계획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정의당 충남도당은 9월 24일 예정된 기후파업을 통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과 폐쇄 ▲무분별한 신공항 건설계획 철회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50%로 확대 등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앞으로도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행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금 당장 기후위기 대응정책에 동참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공감대를 사회에 확산시키고 일상의 실천행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그:#글로벌 기후파업 , #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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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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