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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김종민, 신동근 의원.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김종민, 신동근 의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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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친문 핵심' 홍영표(4선)·김종민·신동근(이상 재선) 의원이 16일 이낙연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전날(15일) 의원직 사직안 처리에 이어 주요 친문 인사들의 지지선언까지 끌어내며 추석 민심에서 반전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1위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를 막고 최종 결선투표 티켓을 따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라며 "이낙연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최장수 총리를 지내며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안겨다 줄 본선 필승카드"라고 평가했다. 

홍영표 의원은 특히 "역동적인 경선, 치열한 경선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투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결선투표는 1위 후보가 과반을 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데, 현재 1위 이재명 후보는 53.7%, 2위 이낙연 후보는 32.46%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북 출신인 정세균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오는 25~26일 열리는 호남 지역 순회경선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김종민 의원은 과거 '부엉이 모임' 멤버, 신동근 의원은 '민주주의 4.0' 출신으로 친문 핵심 인사들이다. 김종민·신동근 의원은 이낙연 후보가 당대표로 있던 시절 최고위원으로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태그:#홍영표, #김종민, #친문, #이낙연, #신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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