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한 국민은 지난해 23.3%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유독 작년에 위험군 비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대외활동이 줄어든 것과 무관치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19.1%, 2019년은 20.0%였다.

특히 10세 미만 아동의 경우 2016년 17.9%였던 위험군 비율이 2020년 27.3%로, 4년 사이 10%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다른 연령대는 매년 1%포인트 안팎으로 증가한 반면 10세 미만에선 평균 2.4%포인트씩 상승한 셈이다.

박 의원은 "스마트폰 과의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실질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현행법과 제도에 개선사항은 없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연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