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구례 화엄사에서 열리고 있는 화엄문화축제의 이틀째인 2일 국보인 화엄사 영산회상괘불탱 진본이 괘불지주에 걸렸습니다. 진본이 걸린 건 이번에 처음 봅니다.
 
괘불지주에 걸린 영산회상괘불탱
 괘불지주에 걸린 영산회상괘불탱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국보 제301호인 화엄사 영산회상괘불탱
 국보 제301호인 화엄사 영산회상괘불탱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일반적으로 불보살을 모신 법당에서 법회를 열지만 법회에 참여할 사람이 많거나 특수한 경우에 야외에서 법회를 엽니다. 이를 '야단법석'이라고 합니다.

괘불은 건 도량을 중심으로 춤과 음악, 의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축제의 성격으로 행사가 치러집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이면 떠들썩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본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시끄러운 모습'이라는 의미로 폄하해 지금도 부정적인 이미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보 제301호 화엄사 영산회상괘불탱
 국보 제301호 화엄사 영산회상괘불탱
ⓒ 임세웅

관련사진보기

 
하지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희생된 일반 백성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열리는 야단법석은 굉장히 숭고한 의미가 담긴 행사입니다.

이번 괘불재를 통해 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합니다.

태그:#구례. 화엄사, #화엄문화축제, #영산회상괘불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