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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3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깨끗한 공기, 맑은 충청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추진하고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3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깨끗한 공기, 맑은 충청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추진하고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 국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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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깨끗한 공기, 맑은 충청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추진하고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13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이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인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깨끗한 공기, 맑은 충청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깨끗한 공기, 맑은 충청프로젝트'는 관리카드 1-1이 붙여진 저의 1번 공약이다"라며 "본 지사는 그동안 공약의 세부과제였던 보령화력 1·2호기 폐쇄와 미세먼지 적극 대처, 어린이집 및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보급을 이행했다. 더 나아가, 언더2연합 아태지역 공동의장으로서 '탈 석탄 금고 선언'과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등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 지사는 이번 가을에도 공약을 확대하여 실천하고 있다"며 "지난 9월 28일 충남과 대전, 세종은 물론 충북과 전북의 일부 시·군까지 아우르는 '중부권 대기관리권역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충남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관리센터 유치로 3년간 30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부권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원인 규명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미세먼지 연구·관리의 구심점으로서 충청권 4개 시·도 등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포함하여 환경부 등 정부기관의 정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그는 "이보다 앞선 9월 16일에는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식'이 있었다. 충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낮춰 도민의 건강과 충남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라며 "지난 2020년에는 총량관리사업장 123개소와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에는 추가로 자발적 감축의사를 밝힌 21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충남은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장과도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사업장 현장점검과 전문가 컨설팅, 사업장별 솔루션 제공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13일)과 내일(14일) 이틀 동안은, 앞으로 출범할 '충청남도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분과위원회'가 선제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라며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변화, 정의로운 전환, 미래산업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교육홍보, 총괄 등 8개 분과로 나뉘어 전방위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2일간 열리는 분과위원회에서는 충청남도 탄소중립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분과위별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인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선7기 충남의 '깨끗한 공기, 맑은 충청프로젝트'가 일관성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모든 실·국은 이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실·국·원장회의가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실·국·원장회의가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국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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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겠다는 내용도 발표됐다.

양승조 지사는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은 지난 2020년 선포한 충남 2030문화비전의 슬로건이다"며 "여기에 도민 모두가 문화를 함께 누리며 문화로써 더 행복한 충남을 이뤄가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 우리가 외쳤던 이 구호가 이제 충남에서 실현된다"라며 "문체부는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정하여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데, 올해에는 충남이 2021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에 "'2021 대한민국 문화의 달 내포 한(韓)문화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내포신도시에서 펼쳐진다"며 "이 축제는 문체부와 충청남도가 공동주최하며 총 6억4000만 원의 비용을 투입한다"고 부연했다.

양 지사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역사교실과 인문학 콘서트, 창작가요제와 참여미술제, K-POP 경연대회와 거리행사 등 역사에 기반한 뿌리문화 축제를 지향하는 한(韓)문화 축제 취지에 맞춰, 한민족의 역사와 철학의 근본을 대중적 프로그램으로 각색한다"라며 이를 통해 "충남 고유문화와 내포 특유의 문화를 많은 도민과 국민께서 함께 즐기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10월과 11월 두 달간 도청 작은미술관에서는 '충남의 가을‧겨울'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며 "이는 올해 3번째 열리는 전시회로 30명의 작가가 소중한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은미술관은 지지난해 개관된 이래, 2019년 60점, 2020년 104점의 작품을 도민에게 선보였다. 올해에도 총 90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에게 소중한 창작활동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도민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일상의 문화향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 작은미술관이 도민과 공직자에게 감화를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양승조 지사는 "지금 본 지사 곁에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가 자리한 것처럼, 민선7기 충남의 지향점은 '문화 충남'이다. 방역으로 안전한 삶, 경제발전으로 풍요로운 삶을 넘어 문화예술로 품격 있는 삶을 도민께 제공하는 것이 충남의 제1과제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관계 부서에서는 이번 기회에 내포 한문화 축제와 작은미술관, 그리고 향후 도립미술관 건립 등을 적극 홍보하여 문화 충남의 비전을 알리고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날 양 지사는 "우리 도는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전면전에 돌입했다. 우선 겨울철에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등 24곳에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라면서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선 지방정부의 노력은 물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도 무척 중요한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이번 동절기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홍보와 계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태그:#국민과 함께하는 문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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