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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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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웹툰 작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웹툰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 웹툰 스튜디오에서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고 적힌 작품 액자를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웹툰제작소 관계자가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포털에서 연재 중인 연애물이다.

민주당은 이 행사에 대한 공식 배포 자료 중 이재명 후보의 해당 발언을 "제목이 화끈한데요?"라고 기록한 버전도 함께 보냈다가 논란이 일자 추후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는 버전 하나만 남기고 다시 배포 하기도 했다.

야당은 당장 "저급한 성 감수성을 보였다"라며 이 후보를 비판했다.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선후보의 사무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오피스 누나라는 제목을 보면서 왜 '확 끌리는 건지' 국민들은 알 수가 없을 노릇"이라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사람은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보는 법"이라고 반발했다.

윤 부대변인은 또 "설혹 혼자 '확 끌렸'어도 여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석상에 이런 혐오스러운 발언한다는 것은 기본 소양에 관한 문제"라며 "후보자의 저급한 성 감수성은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석상의 바지 이야기 이전부터 증명되었으나 이 후보의 인성과 소양의 저렴함을 앞으로 얼마나 더 밑바닥까지 증명해갈지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태그:#이재명, #논란, #대선, #민주당,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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