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에 '방목생태축산농장' 2곳이 새로 지정되었다.
남해군은 삼동면 초원목장에 이에 설천면 소재 '남해상상양떼목장'과 '남해양모리학교'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사업은 유후산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으로 축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생산 및 동물복지 등을 연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심사단의 현장조사를 거쳐 초지면적 1ha 이상과 동물복지 사육환경 조성 및 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되었다.
남해상상양떼목장은 주변 관광시설 연계 등 입지가 뛰어나고 지속적 투자로 우수한 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고, 남해양모리학교는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방목생태 축산농가 지정을 계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양떼목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며, 축산업과 관광업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