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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과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국 계신교계에서도 교회나 목사를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문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미 몬타나주 로저스빌의 제일침례교회의 교인들은 최근 교회로부터 '기부'를 요구하는 문자를 받았다. 

또 다른 교인들은 자신들의 교회 목사를 사칭해 형편이 어려운 교인들에게 1천불의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 등만 제공한다면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만일 당신이 돈문제로 고민이시라면, 교회가 1천불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름, 나이, 직업, 도시와 주, 전화번호 등의 간단한 정보만 문자로 보내주시면 됩니다."라며 교인들을 유혹했다. 

제일침례교회의 론 멜튼 목사는 "문자사기는 결국 개인정보와 돈을 요구하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치 제가 교인들에게 보낸 것처럼 위장했다. 이들은 교인들이 개인정보를 보내면, 1천불을 받기위한 프로세싱비용을 보낼 것을 요구한 후 현금이 들어오면 그걸로 끝을 냈다"며 교인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이런 문자사기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지만, 교회와 관련된 것의 대부분은 목사를 사칭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사기범들은 당신의 목사가 어려움에 처해있다거나, 당신을 돕겠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때로는 교회에 기부를 부탁하기도 하며, 부목사를 도와주기 위해 상품권을 구입해 달라거나 기부를 받기 위해 프로세싱 비용을 내라는 형태 등 다양한 방식의 미끼를 던진다"고 교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사기를 피하기 위해 문자를 자세히 봐줄 것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문자를 자세히 보면 철자가 틀리거나, 문법적 오류, 이름이 다른 경우도 다반사다. 교회 헌금이나 기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잘하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태그:#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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