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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는 11월 11일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의 한강하저 구간 쉴드TBM터널 관통식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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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에서 고양시 행주내동을 연결하는 한강하저 터널이 관통됐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1일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의 한강하저 구간 쉴드TBM터널 관통식을 개최했다.
'쉴드TBM'은 원통형 커터 날을 회전시켜 수평으로 굴을 뚫은 후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해 터널을 시공하는 공법이다. 한강하저와 같은 연약지반에 시공이 적합하다.
해당 구간은 △한강하저를 통과하는 동안 다량의 용수 발생 △자유로 하부의 복합적인 지층 등의 어려운 작업 여건 때문에 서해선(대곡~소사)의 최대 난공사 구간이었다. 그러나 32개월의 굴착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터널 관통에 따라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도 탄력을 받아 2023년 1월 동시개통이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일산역 연장운행을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을 12월 착공해 2023년 1월 서해선(대곡∼소사) 구간과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서해선(대곡∼소사)에 분담금 총 263억 원을 투입했으며, 일산역 연장 운행에 추가로 8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서해선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남서부 및 경기남부가 철도로 연결돼 고양시가 수도권 교통의 거점지로 발돋움하게 된다"며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